이제 국민 아이패드 거치대가 되어 버린 다이소 고무나무 독서대(가격 2천원)을 오늘 저녁먹고 칼바람 맞으며 자전거 타고 왕복 1시간을 달려 득템하고 왔다. 꼴랑 2천원짜리 사러 가는데, 차몰고 가기에는 비용대비 성과가 너무 안나왔고 또한 다이소 근처에 차 댈 곳도 없어서 자전거 타고 달렸는데.. 추워서 죽을 뻔 했다. 브레이크 잡았더니 얼음위에서 미끌어져 차하고 박을 뻔했다. (2천원짜리 사려다가 다칠 수도... )

 


생겨 먹은 것은 그냥 이렇게 생겼다. 독서대 라기 보다는 액자를 세워 놓거나 아이패드를 세워 놓는 용도로 더 쓰기 좋을 것 같이 생겼다. 가격은 2천원!!! 정말 국민 아이패드 거치대가 되어 가는 이유를 알겠다. 1천원짜리도 있는데, 천원 더 보태서 이걸 사는게 나을 듯하다.  천원짜리는 퀄리티가 떨어지고 나무도 거칠어 직접 보고 산다면 모두 2천원짜리를 살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 것인데, 고무나무라고 해서 고무처럼 말랑말랑하지는 않다. 고무 나무라기 보다는 걍 나무다. 고무 나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책을 보기 위한 독서대 인지라 아이패드의 하단부분의 두께는 아이패드보단 넓다. 아이패드 2배 정도의 여유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많이 넓어 아이패드의 버튼을 누른다던지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일때 아이패드가 움직이게 된다. 다시 말해 딱맞게 고정되진 않는 다는 말이다.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케이스를 위한 여유두께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림에서 처럼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나무와의 마찰로 아이패드에 기스가 날 수 있다. 

 아랫부분과 뒷부분의 나무와 접촉되는 부분은 부직포나 부드러운 천을 대는 DIY를 해야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선물용 양주 박스 안에 들어있는 부드러운 천이면 좋을 듯하다. (또 어디서 구하죠?)


 직접 놓고 사용해본 결과, 일단 목이 아프지 않아서 좋다. 아이패드를 손으로 들고 있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하다. 각종 검색 및 앱을 실행시에도 전과는 다른 자세로 아이패드를 조작할 수 있어서 좋은 듯 하다.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싸다 !! 적극 추천하고 싶은 모델(?) 이다. 

 단점으로는 거치대 부분에 두께가 넓어 좌우의 움직임으로 인한 아이패드의 손상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부분은 추가로 DIY를 통해 아이패드의 손상이 없이 독서대와 완벽하게 고정될 수 있는 작업을 해야할 듯 하다. 


 괜찮아!!@ 맘에 드는 걸!


   
 

 

 
Posted by 4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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