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톡톡폰을 개통하고 한달을 기다린 뒤에 사은품으로 얻게된 MBOOK 3G 모델.. 정확하게는 Spiga 3G 모델........ 노트북도 있고, 아이폰도 있고, 아이패드도 있고, 맥북에어도 있는 내 상황에 어디에 포지셔닝 할지 당췌  알 수 없지만. 요 몇일을 즐겁게 보낸 나의 또 다른 장난감임에는 틀림 없다. 

 



  사양은 아주 저급하다 못해 버려야 될 정도이다. 2009년에 출시된 모델로 이제 제고떨이 상품이 된 것이니까. 사은품이라지만.. 참.. 암울하다... 아톰 CPU에 512 M 메모리.. 그리고 8G 용량의 무늬만 SSD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SSD가 아니다. 요즘 잘나가는 SSD는 기대도 하지 마라. 걍 HDD가 없군요가 맞을 듯. 아울러, 3G 모델로 USIM이 들어가서 3G 연결 환경을 제공하여 준다. 단, 서비스 회사는 SKT에 한정되어 있다. SKT 데이터 쉐어링 USIM이 있는 사람은 3G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 이다. KT에는 IMEI가 등록되어 있다면 사용가능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즉 SKT로 한번 개통을 하고 타사 이용신청을 한 후에 KT USIM을 사용한다면, SKT에서 IMEI를 KT쪽에 통보해주기에 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을 듯 하다. 한번 해보고 되면 이야기 해달라. WIFI와 Bluetooth를 제공하고.. USB 슬롯은 가운데 있는 저 젠더를 통해야 일반 USB 플러그와 연결이 가능하다.... 음... CD 롬은 없다. ㅠ.ㅠ

 설치하는데 아주 삽질을 했다. CD롬이 없으니까 USB를 통해서 윈도우를 인스톨 하여야 하는데 당췌 난 윈도우를 USB로 깔아본 경험이 없다.  거기에 사양이 사양인지라 저사양에 괜찮은 윈도우를 이것 저것 깔아 본다고 윈도우만 10번 이상을 깐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실컷 다 깔아 놓으니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겨 A/S를 보냈더니 센터에서 OS를 잘 못 깔아서 그렇다고 하지를 않나.. 결국 기존 제품의 하드웨어 불량으로 나와서 새 제품으로 다시 오는 바람에 또 까는 짓을 했었다.  다시 깔아라면 그냥.. 포장 그대로 팔아 버릴 것이다. 

 비록 SKT 3G라서 나는 별 쓸모는 없지만, 아주 급하면 내 USIM 꼽아서 쓸 수 있는 약간의 꽁수(?)가 존재하고, WIBRO EGG를 통하여 와이브로 설치 지역에서는 인터넷이 가능하며, 핸드폰을 통한 3G 테더링은 안되네... ..... (아이폰 3GS라서.)  인터넷 검색은 보통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할 것 이고. 얘는 정말 윈도우가 필요한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이폰 탈옥하고 난후 불편함을 겪오 있는 인뱅 주식 거래를 할 때 중요하게 사용될 듯 하다. 

 HDD 용량은 8G로 아주 작다. 내 경우는 기본 윈도우와 필수 셋팅을 하고 나머지는 WEB 하드를 이용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UCLOUD를 이용한다. (Ucloud 프로세스가 메모리를 정말 많이 먹는구나..) 추가로 MicroSD슬롯이 있기 때문에 16G나 8G정도를 꼽아 놓으면 어느정도 용량은 확부할 수 있다.

결정적인 단점은 모니터가 너무작아서 잠시만 봐도 눈 아프다.. 솔직히 이정도는 극복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모니터 작은거 극복하는 벽은 정말 높았다.  정말 급할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켜지 않을 그런 장비이다.



  암튼... 한 몇일은 잘 가지고 놀았다... 후에 다시 OS를 깔거나 할 경우를 대비해서 몇가지 정리해 둔다.

 1. 윈도우는 진해보단 스누피가 낫다. 진해는 기능이 너무 축소되어 있다. 
 2. USB를 사용하여 깔 경우 CD영역으로 만들어서 ISO를 넣어서 사용한다. =>  다음에서 USB 시디 영역 검색
 3. 윈도우는 영어판보다는 한글판이 났다. 영어판 깔아서 쓰다가 눈깔 빠지는 줄 알았다. 영어판은 기본폰트가 9이고 한글판은 기본폰트가 10이다. 
 4. Windows XP FLP는 개 쓰레기다.. 버려라. 
 5. 엠북에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는 비싼 매직 마우스를 엠북에 할당 했다.. 매직마우스도 개 쓰레기다.. 엠북에게나 줘버려라~~)
    => 매직마우스 윈도우 XP용 드라이버 (32Bit) 
 6. 기본 스누피에 WIFI 드라이버가 안 잡히니까 xplit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wifi 드라이버를 설치 CD에 include 시키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이다. 
 7. 마우스를 무선 RF 마우스를 쓸 경우 무선랜과 간섭을 많이 일으키는 듯 하다. 따라서, 유선 USB 마우스를 사용하던지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해야할 것 이다. 
 8. 배터리를 꼽아 놓으면 자연방전이 심하다. 분리 해 놓는 것이 배터리를 조금 더 오래 쓰는 방법이다.

  사양이 떨어지니 극강의 최적화를 요하는 것 같다. 일단 설정을 마친 모습에서 메모리 사용율은 좌측과 같다. 262메가라는 수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꼭 필요한 윈도우 기본 프로세스를 제외한 다른 프로세스들을 다 죽여버린 상태에서 측정한 수치이다.  꼭 필요한 프로그램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아래의 9개의 프로세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죽여 버리 도록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었고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

$safeproc[0] ="alg.exe"
$safeproc[1] ="rundll32.exe"
$safeproc[2] ="svchost.exe"
$safeproc[3] ="lsass.exe"
$safeproc[4] ="services.exe"
$safeproc[5] ="csrss.exe"
$safeproc[6] ="smss.exe"
$safeproc[7] ="Explorer.exe"
$safeproc[8] ="winlogon.exe"
$safeproc[9] ="System"

이 녀석... 비싼 건 알아서 매직 마우스와 궁합이 제법 괜찮다.  맥북용으로는 로지텍 V470이나 하나 사야겠다... 매직마우스는 MBOOK이나 줘 버려..

아이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지만 꼭 윈도우 계열이 아쉬울 때가 있다. 특히, 출장을 갔을 경우나 숨어서 주식 매매가 필요한 경우, 또한 내 경우에 특별하게 자동화 툴을 돌려야할 경우이다. MBOOK는 그런 나에게 어느 정도의 확장성을 제공하여 준다. 400g 채 안되는 무게에 배터리 4시간을 버텨주는 강인한 체력이 참 마음에 든다. 거기에 전화기에서 뽑아서 꼽으면 3G 인터넷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잇점~! 마음에 든다.

 하지만, 화면의 터치는 불편하여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게 되어 무게가 증가하며, 자꾸 보면 아려오는 눈 때문에 10분 이상을 쓰기에 불편한 건 아주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USB 슬롯은 꼭 젠더를 사용해야 함으로 얘도 꼭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도 큰 불편함이다. 성능면에서는 IE8하나를 제대로 못 띄워서 크롬을 활용할 수 밖에 없었다.




 혹은 차량용 어답터를 구해서 차에 떤져 돌까 하는 생각도 한다. 솔직히 공짜니까 쓰지... 별로 큰 메리뜨가 있는 그런 장비는 아닌 듯 하다. 팔아 버릴까?? 10 만원에 가져갈 사람.. 메일 주소 남기면... 팔 생각 생기면 제일 먼저 연락 하겠음 !!!! 팔 마음 안생기면............. 그냥.. 개인정보 유출되는 거지뭐. ^^;

  ====> 팔아 버렸음..ㅠ.ㅠ; 포지션이 영 엉뚱해서 한달간 그냥 방치해두다가 그냥 팔았움. ㅠ.ㅠ; 리플다신 분들 개인정보는 지울께요~!
 
 회사갈때 가지고 다니는 12인치 노트북을 집에 그냥 놓아두고 MBOOK에 인증서를 다 깔아서 가지고 다니면 아무래도 무게가 줄어서 좋을 듯 하다.. 용량이 작은 건 네트는 방대하니까. 큰 문제가 없을 듯...

 아.. 그리고 배터리는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 괜찮은 듯 ~! 배터리가 사망하면.. 버리면 된다.. !!
Posted by 4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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